선성 팡탕, 2천 무의 낙우송이 하늘까지 아름답게 뻗어있다 (상)

선성 팡탕, 2천 무의 낙우송이 하늘까지 아름답게 뻗어있다 (상) 황산은 안후이성은 물론 화동 지역 관광지의 대표 명소입니다. 황산시 내의 수많은 '후이파이' 관광지 역시 안후이성의 연중 인기 있는 관광 목적지로, 완난 지역의 다른 구역들의 인기를 압도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황산과 인접한 선성이 그렇습니다. 선지의 생산지인 선성에는 둘러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고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백의 시구에 등장하는 도화담과 경정산도 모두 이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곳은 선성 아래 닝궈현의 팡탕입니다. "만물의 으뜸이요, 만국이 모두 평안하다"라는 말처럼, 톈무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닝궈는 선성시의 동남부에 있습니다. 2020년 중국에서 가장 녹음이 우거진 100대 현시 중 하나로, 중국 주목의 고향이자 원죽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완난 제일의 폭포군인 샤린 구톈인푸와 언룽 세계 통나무집 마을 등 여러 4A급 관광지가 있지만, 이 계절에 닝궈를 방문한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은 팡탕향의 칭룽완 국가삼림공원입니다. 닝궈 서부의 후화원이라 불리는 팡탕향은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합니다. 1998년 시진허 상류에 건설된 댐으로 인해 이곳에는 저수량이 약 10억 입방미터에 달하는 저수지가 형성되었고, 30평방킬로미터가 넘는 수역은 인공호수가 되었습니다. 이 인공호수에는 38개의 섬이 생겼습니다. 3년 후, 이곳은 반차오 자연보호구와 연결되어 칭룽완 생태보호구를 형성했습니다. 2004년 칭룽완은 국가급 삼림공원으로 승인받았습니다. 칭룽완 국가삼림공원은 산지 호수형 관광지로, 공원 내에는 잔잔한 호수와 가파른 절벽이 있으며 동식물 자원도 매우 풍부합니다.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것은 저수지 중심부의 낙우송 습지공원입니다. 매년 11월이 되면 칭룽완의 주인공인 낙우송 숲이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다시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추운 겨울이 오면 연한 붉은색에서 짙은 붉은색으로 바뀌어, 호수 전체를 뒤덮은 붉은색이 서리와 눈 속에서 생명의 찬가를 연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