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여행 쓰촨(15): 청계 고성 탐방
2024년 7월 5일 정오 12시 반, 우리는 청죽강 상류, 당가하 국가 자연 보호구역 옆에 위치한 쓰촨성 광위안시 청천현 청계진, 즉 청계 고성에 도착했습니다. 청계 고성은 사실 예전에 청천현의 현성이었으며, 1951년 청천현성이 교장진으로 옮겨진 후, 이곳에 청계진이 설립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청계 고성에 도착한 후에야 알게 된 사실입니다. 《화양국지》에 따르면, 건흥 7년(서기 229년), 촉한 정권이 청계에 광무현을 설치하고, 제갈량의 참군 요화를 이곳에 파견하여 둔전과 수비를 맡겼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7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계 고성은 고대 음평도에서 중요한 관문으로, 예로부터 상인들이 모여들고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삼국연의》에서 유명한 등애가 음평을 몰래 건너 촉을 멸망시킨 사건, 명나라 대장 부우덕이 군을 이끌고 음평을 통해 촉으로 들어가 원나라 용주부를 항복시킨 사건, 서향전과 이선년이 홍사방면군을 이끌고 이곳에서 유명한 모천령, 현마관 전투를 지휘한 사건 등 이 모든 역사적 사건들이 이 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청계 고성의 건축 양식은 주로 명청 시기를 반영하며, 고색창연합니다. 성내 주요 거리는 십자형으로 되어 있으며, 고루와 성벽이 있어 군사 요충지였던 역사를 보여줍니다. 또한 성내에는 청계 고교, 추수 광장, 현아 등 명승 고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동차를 고성 북문 밖 도로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하차 후 고성 북거리 입구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런 다음 북거리로 들어가 고루(또는 팔경루)에서 서거리와 현아, 도서관을 먼저 탐방한 후 동거리로 향해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오후 2시 반에 청계 고성을 떠났습니다. 청계 고성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은 물거리입니다. 작은 시내가 서문에서 흘러들어 고성을 가로질러 동문으로 흘러나가며, 강 양쪽에는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고진 주민들은 물가에 살며 다양한 상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계 고성은 현재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