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북아프리카의 보석에서의 환상적인 여행.
튀니지·튀니스 주
광활한 북아프리카 대지에 빛나는 보석이 있습니다. 바로 튀니지입니다. 신비롭고 매력적인 이 땅을 밟는 순간, 잊지 못할 환상적인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튀니지는 지중해와 사하라 사막에 둘러싸인 땅으로, 푸른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져 장엄한 그림을 그려냅니다. 2024년 가을, 나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를 안고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한 나라를 찾았습니다.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 도착하자마자 이 도시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현대적인 시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좁은 거리에는 아랍의 정취가 가득합니다. 메디나 구시가지를 거닐면 마치 중세로 시간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복잡하게 얽힌 골목길에는 상점들이 즐비하고 다양한 수공예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정교한 카펫, 화려한 도자기, 독특한 은세공품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에서 튀니지 사람들의 뛰어난 기술과 전통문화에 대한 고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구시가지 중심에는 웅장한 모스크가 있으며, 높이 솟은 첨탑이 햇빛 아래 빛납니다. 모스크 내부로 들어서면 화려하고 장중한 장식과 거대한 돔이 종교의 신성함과 위엄을 느끼게 합니다. 모스크 주변에는 많은 고궁과 민가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튀니지의 역사적 변천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메디나 구시가지를 떠나 튀니스의 부르기바 거리로 향했습니다. 이 거리는 '튀니지의 샹젤리제 거리'라고 불리며, 거리 양옆으로 유럽풍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거리의 카페와 레스토랑에는 여유로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그들은 현지 음식을 즐기며 거리 풍경을 감상합니다. 이곳에서 튀니지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튀니지의 음식 또한 이번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현지 특색 요리는 지중해 풍미를 기본으로 아랍,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 스타일이 융합되어 있습니다. 쿠스쿠스는 튀니지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거친 밀가루와 채소, 고기로 만들어져 풍부한 맛과 영양을 자랑합니다. 하리사 고추 소스의 독특한 매운맛은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깁니다. 튀니지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맛있는 구운 고기, 다양한 특색 있는 디저트도 맛볼 수 있습니다.
튀니스를 떠나 푸른 백색 마을인 시디 부 사이드로 향했습니다. 이 마을은 지중해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흰색과 파란색을 주조색으로 하여 상쾌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좁은 거리를 따라 걸으면 양옆으로 흰 집과 파란 문과 창문이 있고, 벽에는 만개한 부겐빌레아가 덮여 있어 마치 동화 속 세상 같습니다. 마을 높은 곳에는 오래된 등대가 있어, 이곳에서 지중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 하얀 요트, 멀리 보이는 섬들이 절경을 이룹니다.
마을에는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음식을 즐기며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해변가의 한 카페를 찾아 앉아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바닷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조용히 느꼈습니다. 그 순간, 시간이 멈춘 듯했고, 나는 이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모든 근심을 잊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음식 외에도 튀니지에는 풍부한 역사문화 유적이 있습니다. 카르타고 고대 도시는 튀니지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 유적 중 하나로, 한때 지중해 지역의 강국이었던 카르타고의 수도였습니다. 지금은 일부 폐허만 남아있지만, 여전히 당시의 영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르타고 고대 도시 유적지에서는 웅장한 궁전, 신전, 극장, 목욕탕 등의 건축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유적들은 카르타고의 번영과 쇠락을 증명하며, 고대 문명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더욱 깊게 해줍니다.
튀니지 남부에는 광활한 사하라 사막이 펼쳐져 있습니다. 나는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끝없는 사막을 가로질러 사막 속 오아시스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나무가 우거지고 샘물이 흐르며 주변의 사막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오아시스에서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거닐며 사하라 사막의 광활함과 신비로움을 느꼈습니다. 해질 무렵, 황금빛 햇살이 사막을 비추며 모래 언덕의 윤곽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마치 아름다운 유화 같았습니다. 그 순간, 나는 대자연의 신비로운 작품에 감동받아 이 땅에 대한 경외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튀니지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환대를 잘해주어 마치 집에 있는 것 같은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여행 중에 많은 현지 친구들을 사귀었고, 그들은 튀니지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해주어 이 나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자신들의 집으로 초대해 현지 음식을 맛보게 해주고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튀니지 사람들의 삶에 대한 열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짧은 튀니지 여행이 끝나가지만, 이 땅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풍경, 풍부한 역사문화 유적,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튀니지, 이 북아프리카의 보석은 영원히 내 마음속에 빛날 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이 땅을 밟아 그 신비로움과 매력을 계속 탐험할 수 있기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