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숨은 자연
시드니에서 차로 약 6시간정도 떨어진 워럼벙글 공원은 호주인들이 자주 찾는 카라반 여행지입니다.
높은지형으로 인해 호주에서 산을 타려면 내려가는 것부터 시작인 것에 반해 이곳은 올라가는 산을 탈 수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내려가는 산이 익숙한 호주인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이고 신비롭기까지한 풍경은 세상의 고민을 별거아닌것처럼 여기게 해줍니다.
산에서 20여분떨어진 곳에는 쿠나바라브란(Coonabarabran)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고 주유소(타지역에 비해 매우 저렴함)와 실력 좋은 베이커리, 마트(woolworths), 카페, 각각의 시그니처 피자와 음식이있는 인심좋은 숙소들이 즐비합니다. 물론 카라반숙소도 매우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차량정비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정도로 솜씨좋은 정비공들이 거주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공원에서 캠핑을 할 경우에는 야생 염소무리와 캥거루를 조심하세요. 사람들 가까이 다가오진 않겠지만 너무 귀여워서 먹이를 주다가 산림보호원에게 걸리면 벌금을 물어야합니다.
아 그리고 이 곳은 근처에 ANU에서 지은 SIDING SPRING OBSERVATORY가 있습니다. 즉 밤에 별을 보기 최상의 날씨 조건을 가진 곳이라는 의미가 되죠. 쏟아지는듯한 밀키웨이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와봐야 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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