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국내 증시는 개인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31포인트(0.73%) 오른 2512.77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2·3 계엄령 직후 줄곧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은 이날 92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3억원, 1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17%), POSCO홀딩스(1.66%), NAVER(1.43%), 셀트리온(1.19%) 등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61%), 기아(-0.20%), 삼성바이오로직스(-0.2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7포인트(0.76%) 하락한 699.00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6.08p(0.88%) 오른 699.81로 출발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029억원을 사들이며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9억원, 2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파마리서치(6.12%), 펨트론(2.61%), 셀트리온제약(2.58%), 클래시스(2.1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편 JYP 엔터(-1.88%), 휴젤(-0.91%), 리노공업(-0.81%)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