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1월 겨울 한파로 LF가 전개하는 주요 브랜드 헤비아우터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4일 LF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는 ‘얼라이브 다운’을 중심으로 한 헤비아우터의 최근 일주일(지난 6~12일까지) 매출이 전주 대비 110% 늘었다. 12일 기준 1월 누적 매출은 전월 대비 130%, 전년 대비 170% 급증했다.
티톤브로스의 얼라이브 다운은 지난해 9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 이후 잠실점 매출은 12월 한 달간 전월 대비 150%, 1월 들어 전월 대비 90% 증가했다.
LF 대표 브랜드 ‘헤지스’의 헤비아우터 매출도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전주 대비 80% 가까이 상승했다.
LF의 스포츠 브랜드 ‘리복’ 역시 1월 들어 점퍼·아우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몰 매장 매출은 12월 한 달 전년 대비 약 30% 뛰었다.
온라인 쇼핑 수요 또한 증가했다. LF몰에서 주요 브랜드의 점퍼, 자켓, 코트 등 24FW 신상품 매출은 1월 들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이월 제품은 45% 증가했다.
머플러, 넥워머 등 방한용품 매출도 40% 상승하며 추위에 따른 매출 호조를 보였다.
LF 관계자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헤비아우터뿐 아니라 머플러와 바라클라바 같은 방한용품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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