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아이돌" 지드래곤의 'POWER' 8년만 무대서 압도적 존재감[2024 SBS가요대전]

[뉴스엔 이하나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2024 SBS 가요대전’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12월 2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SBS 가요대전’이 개최됐다.

최근 7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가요계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이날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지드래곤이 'SBS 가요대전'에 이름을 올린 건 8년 만이다.


MC를 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은 “많은 분께서 이 시간만을 기다리셨을 것 같다. 저 역시 두근대며 기다리고 있다. 어릴적 이분의 음악을 듣고 자랐는데 제 눈으로 그분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고, NCT 도영도 “존재 자체로 무대를 압도하는 대체불가 리빙 레전드”라고 소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31일 발매한 신곡 ‘POWER’로 무대에 등장했다. 레드, 화이트가 조화를 이루는 슈트에 스카프와 모자로 힙한 분위기를 더한 지드래곤은 총천연색 미디어 아트 세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지드래곤은 드론 카메라를 따라다니며 장난기 넘치는 못브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맨정신’, ‘삐딱하게’로 무대를 이어갔다.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한 지드래곤은 무대에 드러누우며 엔딩을 장식한 뒤 객석 곳곳을 향해 90도로 인사했다.

지드래곤은 1위의 이름으로 1억 원이 기부되는 최애돌 1위까지 선정됐다. 지드래곤은 “최옛돌인 줄 알았는데 최애돌이더라. 난 아직 아이돌이라는 말 같다. 고마워 얘들아. 누나들, 형들. 다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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