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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분들 사는 재미 있으신가요?

|2024.12.22 17:12
조회 48,480 |추천 181
다들 무슨 재미로 사시나요?

저는 맞벌이하고 있는 평범한 아이둘있는 주부예요 40대초반부터 삶이 참 부질없다라는 생각을 갖고 살고 있어요
재밌게 살아간다..라는 생각보다 오늘하루도 견뎠다.. 이런 느낌으로 살고 있고 주변에 누군가의 죽음이나 장례식장을 갖다오면 더 더욱 삶이 부질없다 의미없다 태어났으니.. 그냥 견디며 사는거다....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못살지도 않는 평범한 가정인데..문득 나만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식키우는거 재미로 사시나요? 전 재미라기보다 보호자로써 내아이들이 미래에 좀 더 편안하게 살도록 최선을 다하는 부모일뿐입니다 사랑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감정이구요

그런 감정과는 별개로 뭐랄까... 인간의 삶 자체가 의미가 없고 사실 모든게 부질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추천수181
반대수13
베플ㅇㅇ|2024.12.22 18:08
제 얘기네요 저 40중반 되는데 어릴 때 같지가 않아요 삶 자체가 지루하네요 여행을 가도 재미 없구 영화를 봐도 재밌지가 않고 모임 가도 시끄럽기만 하고
베플ㅇㅇ|2024.12.23 11:06
솔직히 말해서..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조차 제게는 부러움이요.. 장애있는 아이가 있어서ㅡ 책임감 사랑..이런 것보다 재미로 사는건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소확행이야 찾으려하지만.. 그냥 열심히 사는 것만 생각하게 되네요...
베플ㅇㅇ|2024.12.22 17:49
40대뿐 아니라 모든 인간들이 경중은 있겠지만 쓰니와 비슷한 감정으로 살아갈듯요. 태어났으니 사는거고 자식은 태어나게 했으니 책임지는 거고.. 소소하게 행복할때도 있고 부질없다 허무주의에 빠지기도 하고..
베플ㅠㅠ|2024.12.23 04:26
지금의 삶이 안정되어서 그런생각을 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님처럼 보통의 삶을 사는데 계속 이렇게 살고 싶어요. 큰 걱정없이 사는 지금이 최고 같아요. 건강 챙기시면서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래요.
베플야야야야|2024.12.23 11:33
배불러서 그래요. 빚에 허덕이고 애가 사고치거나 아프거나 또는 남편이 문제 일으키면 그제서야 아따 살맛 난다 하면서 열심히 사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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