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년차 되가는 여자에요.
연애 4년넘게후 결혼했구요.
지금은 100일넘은 아기도있어요
연애시절부터 예고도없이 당일에서야 데이트중인데
밥먹자고 불르고
밥만먹고 간단한 카페가서 얘기후 끝날때도있고
갑자기 1-2시간거리 놀러나가
그때당시 시누이부부 시부모님 저희부부 이렇게 놀때도있었는데요.
처음 몇번은 그냥저냥 따라가다가
몇번 계속 이러니 싫더라구요.
우리둘이 데이트인데 왜자꾸 밥사주도 싶다느니
생일이라 밥먹자느니
안본지 오래됐다느니 등등이유로 불러내십니다.
이걸로 결혼한이후로도 막말로 남편한테 ㅈㄹㅈㄹ 했구요
효자아들이라 자기가 싫다고는 곧죽어도 얘기안하고
와이프가 존중받지 못해하는거같다는 둥 이렇게 얘기를 했다네요
그이후로 조금은 덜하십니다.
결혼초에도 시어머니는 저한테 시아버지한테 맛있는것좀 사달라고도 해~ 라는 말씀..
같은지역에 살아서 그런지 결혼초에는 2주-3주마다 불렀구요
저는 가기싫다고 너무 자주본다고 남편한테 거절의사 전했구요
몇일전 시댁에 갔는데
시아버지는 저한테 시아버지한테 맛낫것좀 사달라고하고 해 며느라~ 이러시대요? 그냥 웃고 대답안했어요.
옆에계신 시이모님께서 비싼걸로 사달라고해~ 라며 살짝 제편으로 거들어 주시는 느낌도 있었구요.
대체 왜 며느리껴서 꼭 가족동원해서 밥먹고 놀고 해야하나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저희부부를 부르긴하지만
자주부르지 않아요. 제가 친정부모님께 사위도 쉬고싶을거고 갑자기 집에오거나 불러내거나 하지말아달라고 얘기를 몇번 드린후 안그러시거든요.
같음지역이여도 자주 사위 며느리 계속 불르면
각자 집에 사위랑 며느리가 불편하고 쉬고싶고 등등의 이유로 어느정도만 하고싶은데 왜 요구를 하실까요.
생신 명절 가끔 가족끼리모여 외식은 저도 이해하지만
매달 매번 왜 그렇게 불러내려고 하는지 저는 많이 불편하고 싫더라구요.. 제가 꼬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