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아이는 올해 3월 중학교 3학년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사춘기라 그런건지, 아님 제 못난 ㅠㅠ
유전 때문인건지. 얼굴에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 많드라고요
아무래도 호르몬이랑 유전이랑 다 겹친거겠지만..
화장으로 막 가리려는거 간신히 말려요 ㅠㅠ
가리고 싶은 맘, 속상한거.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어릴적에 피부가 너무 안좋아서
거의 뭐 달걀 수준으로다가 화장을 했었는데
이게 악순환인걸 아니까 미운 엄마가 될지언정..
화장하면 더 안 좋아진다고 말리는 수 밖에 없어보이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작년에 딸아이랑 약속한대로.
올 방학 때 저랑 피부과에 가서 제대로 치료받아보기로 하고~
집 근처 피부과에 가게 되었는데요…
물론 병원이니까 돈 몇십, 많게는 100 정도는 깨지겠지..
생각했는데 무슨 10회 코스? 비용이 200 가까이 들더라고요
그걸로 완벽하게 여드름이 해결되고
앞으로 딸 아이 인생에 피부 걱정이 없어진다면야
투자하는데 전혀 아깝지 않은 돈이지만..
솔직히 저도 30대 때 피부과에 많이 가봤지만 크게 효과를 못 봐서..
우선 2회치만 결제해주고 받아보라 한 상태에요
제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딸아이는 자꾸 투정만 부리는데
솔직히 그 맘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참.. 고민이네요
그냥 눈 딱 감고 결제해주는게 좋은 엄마인걸까요..
첫 딸이고 외동이라 다 해주고픈 맘이 더 큰데..
현실적으로 가격이 무리가 되긴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