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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 시체처럼 누워만있습니다.

|2025.01.03 17:31
조회 76,416 |추천 181
9to6 사무직인데도
미친듯이 피곤하고 몸이 무거운 느낌이 매일같이 듭니다..

고강도 운동을 6개월이상 해봤는데도
이 느낌은 사라지지않고
집와서 저녁을 먹는데도 살이 찌지도 않는걸보면
뭔가 체력적으로 소모가 심한듯한데요..
정신과상담과 심리치료도 받았는데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집오면 너무 무기력하고
7시에 밥먹고 10시간정도 중간에 깨지않고 매일같이 잡니다

문제있는거죠?


+모두들 정성스러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감동..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을 적어주셨네요~
추천수181
반대수9
베플ㅇㅇ|2025.01.04 11:52
태생적으로 내향인인데 사회생활하면서 나름 외향인 가면쓰고 일하려니 기가 빨려 집오면 저도 기절해요. 주말엔 화장실 가는것 빼고는 누워있어요. 근데 전 침대에 누워만 있는 제가 행복한데요.. 이게 진짜 휴일이지~! 이러면서. 이렇게 쉬어야 에너지 충전도 되고 다음날 다시 출근할 원동력도 되고ㅋㅋ 저녁에 약속있거나 주말에 약속있어서 충분히 못누워있으면 일주일이 너무 힘듭니다ㅜ
베플|2025.01.04 09:48
그게왜문제있는거에요? 유툽보면 뭐 끝나고 운동하고 주말에 놀러다니고 취미생활하고 그런사람들 보니깐 누워만있는 내가 이상한거같아요? 아니에요. 정상맞아요. 회사에서 기빨리고 일하느라 에너지 쏟고 출퇴근하면서 치이고 그러니깐 집에오면 누워만있는게정상임. 남하고 비교하면서 내가 이상한거아닌가 이런생각하지마요. 사회생활한지얼마댔는지모르겠지만 한 5.6년 하고나면 나도모르게 슬슬 퇴근하고 여유가생깁니다. 물론 이직하고나면 또 널부러져있어요. 지극히정상임
베플ㅇㅇ|2025.01.04 05:00
갑상선 쪽 검사받아보세요
베플ㅇㅇ|2025.01.04 10:38
안 그런 사람도 있어요?;;; 긁적
베플ㅇㅇ|2025.01.04 05:23
사직서 쓰면 바로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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