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어요 ㅠㅠ
진짜 큰힘이되고 조언이 되었습니다
일단 퇴사는 미루고 구독 10만, 월 수익 300이상 된 후
더 이야기해보도록했어요... 여전히 못마땅하지만 일단 지켜보려구요 ㅠㅠ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방탈죄송합니다
결혼한지 3년 정도 된 30대 초중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편이 몇 달 전부터 취미 관련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조회수가 잘 나와서 저번 달부터 약간의 수익이 나기 시작했어요. 약간의 수익이 나니까 욕심이 나는지 남편이 전업 유튜브를 하겠다고 난리입니다.
자기 취미도 하면서 유튜브도 하는게 돈도 벌고 얼마나 좋냐면서요;; 최근에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았는데 이참에 그만두고 싶다고 아주 염불을 외우네요. (솔직히 유튜브 하고 싶은 마음 30%, 회사 그만두고 싶은 마음 70% 같아요)
그래서 제가 전업 유튜브를 하면 당장 우리 생계는 어떻게 할거냐 적금 넣는 거랑 생활비 이런 건 어떻게 할 거냐니까 일단 퇴직금 받아서 조금씩 매우면서 유튜브를 더 열심히 하겠대요;; 제발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해라 고정 수익이 있어야 된다. 우리 아직 젊은데 돈을 많이 모을 때다라고 얘기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심지어 오늘은 자기 내일 당장 회사 가서 사직서 쓰겠다고 이러는데 아무리 말려도 안 들어 처먹네요. 오히려 저한테 왜 쉬운 길이 있는데 돌아가냐고 회사 월급 그거 얼마나 된다고 아쉬워하냐고 더 큰 돈 벌 수 있다고 훈수두내요... 시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고 시어머니도 남편한테 절대 회사 그만두지 말라고 잔소리 하는데 남편 혼자 너무 완강합니다. 지금은 취미여서 재밌는 거다. 부업이 본업이 되면 즐겁지도 않고 더 오래 할 수도 없다. 라고 해도 지금은 오로지 유튜브만 보이나 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하면 설득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