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 선물에 고맙단 연락 바라면 안 되는 건가?
ㅇㅇ
|2025.01.09 01:36
조회 69,361 |추천 17
세세하게 써야하는지 몰랐어요ㅎ..
시부모님이 시누+친구꺼 내주신거 아님.
남편도 시누 친구들 오는지 몰랐음.. 우리가 식대 선 결제 하고
장부에 가져간 식권갯수 기재해서 식대 뺀 뒤 부모님 손님들 축의 돌려드림. 남편몫으로 시누이 친구들꺼 뺌
700도 결혼식중에 제가 폰 못 볼때 통장에 쏴줌
- 제 용돈 안에서 동생 결혼할때 챙겨줄거에요…
지금부터 모아야죠 공동 생활비로 내려는 빌드업 절대 아님..
번외로 우리 부모님 남편한테 우리 신행가서 쓰라고 100만원
남편 겨울외투 사라고 200 찔러줌
시부모님 안 주심.
안주셔도 기분 안 나쁨 한번도 뭐라한적 없음
그렇다고 부모님 선물에도 차이를 뒀나?
절대 아님. 같은 가격대로 삼..
그냥 남편네 집안 성격이 저런가봐요
받았음 고맙다 한마디 바란게 죄인듯
안 받을건 분명하고 챙기지도않겠음
집,가전,결혼준비자금 전부 반반
-한 통장으로 결제
축의금도 부모님 손님 제외하고 우리가 챙김
남편 동생이 축의금 안 낸건 괜찮음
근데 친구들까지 안 내고 먹은거? 기분이 좋지 않음
어느 결혼식장이든 빈손으로 가는건 예의가 아닌거 아닌가 ?..
멱살잡고 끌려온거 아닌 이상..
식대 남편껀 남편 부모님이 다 결제했다해도 위의 상황이.. 유쾌하진 않음. (결제했다해도.. 라는 가정임)
그래도 전반적으로 기분은 나쁘지 않았음
근데 감사인사까지 없으니 좀 서운함
앞으로 남편 여동생을 어떤 포지션으로 대해야할지 혼자만의 갈등임..
신행 선물도 남편은 사지말자, 챙길 필요없다, 생일 선물도 2만원대 쿠폰 주고받는데 무슨 명품이냐.
내가 내 여동생도 챙겨야하니 시누이도 챙기자고 해서 챙긴 케이스. 그래서 더 그런가봄..
- -
남편, 저 둘 다 여동생 한 명씩만 있어요
저랑 남편 동갑
제동생 세살차이
남편동생 두살차이
바로 음슴체 가겠습니다.
제 동생 축의금으로 700만 원 줌
우리 자매는 어릴 때부터 서로 결혼할 때 갖고 싶은 거 사주자 함, 동생한테 TV 사달라고 했는데 (400만 원대) 가전 준비하다 보니 묶어사야 할인도 되고 해서 단독으로 못 사줬고 400+ 신행 가서 휘뚤가방사라고 하면서 300 을 더 보냄
남편 여동생은 축의 안함. 결혼 선물? 도 남편 통해 전해 들은 거 없음
-여기까지는 기분 안 나쁨
결혼식 후 축의금 정리하다가
연회장에 동생 포함 동생 친구 네 명이 어찌 들어왔는지 궁금해서 여쭤봄
(여동생 친구들도 축의 안 함/ 여기서 살짝 기분 나빠짐)
신랑이 축의대봐주신 삼촌분께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그냥 다섯 장 받아 갔다 함. 삼촌분들도 신랑 동생이니 그냥 줌
식대 7만원에 동생 친구들이니 기분 나빠하지말자 해도 나빠지는건 어쩔수없나봄
하지만 이거까지는 진짜 괜찮음
-본론-
지난주 화요일 신행에서 돌아왔고 수요일부터 둘 다 출근
토요일 친정에서 점심 시댁에서 저녁 먹음
(다 같은 동네)
점심, 저녁 모두 부모님들만 모시고 외식했고 이런저런 선물 전해드림
제 동생 - 샤넬 카드지갑, 디올 미차 스카프
남편 동생 - 셀린느 카드지갑
동생 둘 다 평소 취향대로 구매한 것임
제 동생 리스트에 하나 더 있는 건 뭐.. 따로 가방 사라고 한 것에 대한 답례?.. 지갑 하나씩 구매했을 때 남편이 제 동생 거 하나 더 고르라고 함 . 그래서 그냥 좀 덜 부담스러운 가격의 스카프 추가구매
제 동생 바로 다음날 전화 옴 선물 고맙다. 등등 뭐 이런저런 얘기
분명 남편 동생도 받았을 텐데 지금까지 고맙다는 연락 한 통이 없음
남편한테 물어봤는데 연락 안 왔다 함
고맙다는 연락 오길 바라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남매라 전화가 어색하면 카톡으로라도?
남편이 하루 이틀은 늦게 할 수도 있지~ 하다가 지금은 자기도 기분 나쁘다고 하면서 주말에 집 가서 다시 들고 온다고 하는 거 제가 아니라고 딱 거기까지다 그 이상은 없어 하고 말림..
자기 오빠한테 잘 받았다. 고맙다.는 연락 바라는 저희가 이상하고 꼰대인가?…
- 베플쓰니|2025.01.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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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여동생이랑 님의 관계, 남편과 시누의 관계는 별개입니다. 비교하면 안돼요. 내 동생이 나한테 한만큼 시누가 남편한테 할 이유는 없어요. 그 700만원 님이 받은거지 남편이 받은거 아니잖아요. 그래도 남편이 내 동생이랑 똑같이 해야돼!라고 우기는 사람 아니라서 다행입니다.인사 없는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면 카드지갑으로 싸게 알게된거니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 전 기혼이고 초예민녀인데 결혼할때 저희 오빠가 축의 얼마 했는지, 남편의 남동생이 얼마했는지 비교하거나 다르다고 기분나쁘지 않았어요.
- 베플ㅇㅇ|2025.01.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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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생각하는게 ㅎㅎ 일부러 남매간에 갈등 만들려고 안달난거같음 냅두세요 연락을 하든지말든지 남매끼리 알아서 하라고요
- 베플ㅇㅇ|2025.01.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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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데면데면한 남매들은 저러고 삽니다. 고마운걸 모르는 그런 뻔뻔한 성격이 아니라 서로 표현 안하고 살아요
- 베플ㅇㅇ|2025.01.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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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의 일은 쓰니와 남편이 반반결혼했는데 쓰니여동생이 가전을 더 해준거면 쓰니가방값포함 쓰니가 동생결혼때 해줘야 할 빚임.이것도 남편이 집값 많이내고 쓰니가 가전샀던거라면 여동생이 언니 보태준거라 생색낼일 아님. 시누친구들 식대도 어짜피 쓰니네와 상관없는 남편쪽 식대아님? 신행 선물은 남편이 첨에 상관없었는데 쓰니가 닥달하니 그런가 한마디할까 상태같은데 그집 남매일에 신경끄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 베플남자ㅇㅇ|2025.01.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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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아니야? 신랑신부 식대계산다르자나 식권이 자르자나 친구데려온게 왜 기분나쁜데? 억지로 지금 분란만드는거 아냐? 남편은 별생각없는데 남편가족이간질시키네 신랑동생이 찐친이라 걍와서 먹어 할수도있자나 부모님이 그래라할수도있고 우리집은 사촌형까진 그런분위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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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25.01.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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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난 댓글들 이상한데? 남매 사이가 데면데면하다면 저런 선물은 당연히 타인인 새언니의 주도로 사준 거라는 걸 유추할 수 있을 거고-게다가 선물 목록 자체도 남자가 사기 힘든 거임-남한테 선물을 받았으면 전화는 아니더라도 톡으로는 감사 인사는 해야지. 그 정도 가정 교육도 못받음? 도대체 집에서 어떤 교육을 받으면 선물 받았을 때 고맙다는 표현도 안 할 정도의 인성이 될 수 있는 거지? 완전 개차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