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공대가 이 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 4명이 미국 캔 위성 대회인 ‘ARLISS 2017’에서 드론부문 최우수 기술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특별상에 해당하는 우수설계 상까지 받아 2관왕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우수기술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드론을 1만 2,000피트까지 발사한 뒤 GPS를 이용해 목표 지점까지 되돌아오게 하는 경연이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자율경로 탐색이 가능한 쿼드콥터 타입의 드론을 자체 제작해 경연에 참가했다. 이 기기는 날개가 펴지면서 GPS와 기타 센서의 복합 작용으로 비행하는데 경량화와 진동억제 등의 기능이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