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숭인 공영주차장’ 119면으로 확장…내년엔 주차장 3곳 준공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숭인 공영주차장 전경.종로구청 제고

거주자우선주차장 95면, 시간제주차장 24면으로 운영
내년엔 삼청제1공영주차장, 옥인동 공영주차장,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등 세 곳 준공 예정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숭인 공영주차장을 확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종로구에 따르면 주차장에는 기존 87면에 32면을 추가한 총 119면의 주차면이 만들어졌다. 거주자우선주차장(95구획)과 시간제주차장(24구획)으로 활용된다.

거주자우선주차장 주차 요금은 전일 6만 원, 주·야간만 사용하는 경우 3만 원이다. 시간제주차장 이용 요금은 5분당 300원이고 주간은 월 18만 원, 야간은 월 6만 원이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을 맡았다. 다음 달에는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기도 설치된다.

종로구는 주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에는 삼청제1공영주차장, 옥인동 공영주차장,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등 총 세 곳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창신소담과 옥인동 공영주차장의 경우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줄 복합시설(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하는 만큼, 이용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부암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복합시설 건립 또한 내년 중 설계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 공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