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h Jafar라는 예명으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DJ Suffy Baala는 일상 속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과 혼란에서 영감을 얻어 프라이드 2023을 위한 단독 공개 믹스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단순한 영감 정도가 아니라, 믹스를 만드는 실제 원동력이 되었죠. Jafar가 Apple Music에 말합니다. "유럽 투어를 시작하러 베를린으로 가기 하루 전, 저는 친구 마크의 아파트에 있었어요. 머릿속이 불안으로 가득 차 엉망진창이었는데, 마감 바로 직전 갑자기 영감이 떠올랐죠. 그러고 나니 행복한 기운이 확 솟아났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믹스는 프라이드에 딱 어울리는 관능적인 파티 음악 속에서 끊임없는 혼란을 뿜어냅니다. Goth Jafar가 말합니다. "밖에 나가려고 정신 없이 준비할 때의 상황을 이 믹스가 잘 전달했으면 했죠. 바닥이 불난 것처럼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고, 화장품은 엉망진창 널브러져 있고요. 예상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우버를 타러 뛰쳐나가요. 그리고 해 뜰 때까지 밤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거나 운명적인 만남을 즐기죠. 가장 마법 같은 순간은 계획 따위 없었던 밤에 생겨나는 법이에요. 땀, 안개, 레이저가 뒤섞인 댄스 플로어로, 낯선 사람과의 관능적인 만남이 있는 그곳으로 순간 이동하는 거예요." Jafar는 진정한 자기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 트랜스 여성 동료, 그리고 아직 자신을 찾지 못한 트랜스 여성 모두에게 이 믹스를 헌정합니다. 세상을 떠난 그의 친구 Harvey Parker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죠. 그는 Kaskade와 deadmau5의 'Move for Me'를 믹스의 주요곡으로 소개하며, 이 곡이 시대를 초월해 항상 힘을 불어넣는다고 전했습니다. "어릴 적 듣던 이 노래는 저를 일렉트로닉 음악 세계로 이끈 계기 중 하나였죠. 완전히 자유롭게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나이트클럽의 환상을 심어줬어요. 프라이드는 자기를 미워하게 만드는 이 세상 속에서 스스로를 사랑할 힘을 주죠. 슬프게도 누군가에게는 오직 나이트클럽만이 자신의 허물을 벗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