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는 현을 마찰시켜서 소리 내는 현악기지만, 이 악기에서 현만큼 중요한 요인은 바로 나무입니다. 나무가 소리를 어떻게 울려주느냐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동시대 작곡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지향하는 Malva Quartet의 이번 앨범은 바로 이 목재의 소리에 주목합니다. 미국과 스웨덴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섯 작곡가의 최근작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나무로 이루어진 네 개의 악기가 대화하고, 논쟁하고, 상호작용하는 흥미진진한 장면을 그려냅니다.
- Tekla Cunningham, William Skeen, Stephen Stubbs, Maxine Eilander & Henry Lebedinsky
- Markus Pawlik
- 마리오 브루넬로, Roberto Loreggian & 프란체스코 갈리지오니
- Filippo Gorini
- 야라 탈
- Calum Hug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