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기교를 기반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유자 왕(Yuja Wang). 그는 2022년 4월, 빈 콘체르트하우스 리사이틀에서도 비르투오소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인상적인 연주로 관객과 평단을 모두 매료시킨 그날의 콘서트가 앨범으로 발매됐습니다. 리게티(Ligeti)의 '연습곡(Études)'은 유자 왕의 명쾌한 타건이 변화무쌍한 리듬을 만들어내는 곡입니다. 카푸스틴(Kapustin)과 알베니스(Albéniz)의 곡에서는 황홀한 테크닉을 구사하죠. 한편 베토벤(Beethoven)의 '피아노 소나타 18번(Piano Sonata No. 18)'에선 음표 하나하나에 신중하게 접근하며 작곡가의 의도를 따라가는 학구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또 브람스(Brahms)의 '간주곡(Intermezzi)'에서는 시적인 감수성을 전하죠. 늘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는 유자 왕의 독보적인 피아니즘을 확인해보세요.
- 다닐 트리포노프 & 세르게이 바바얀
- 랑 랑, 지나 앨리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 안드리스 넬손스
- 노아 벤딕스-발글레이, 베를린 필하모닉 & 키릴 페트렌코
-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구스타보 두다멜 & 마리아 두에냐스
- 빈 필하모닉,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 레오니다스 카바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