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구

대니 구는 세상과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그에게는 무대뿐 아니라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도 소통 창구입니다. 클래식 페스티벌에서 실내악을 연주하고,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을 위한 공연에서 아기상어 춤을 추는 것 모두 그가 음악으로 신나게 소통하는 방법이죠.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대니 구는 6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했습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학업을 마쳤고, 2016년 앙상블 디토(Ensemble DITTO) 객원 멤버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실내악 연주자로 국내 청중에게 낯선 작품을 소개하며 활발히 활동했지만, 그는 부모님의 고국인 한국에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2021년 대니 구는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2022년 발매된 'HOME'은 대중을 사로잡은 대니 구의 매력을 물씬 보여주는 앨범입니다.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Danny Boy'를 직접 불렀고, 'My Funny Valentine' 같은 재즈곡도 낭만적으로 연주했습니다. 나아가 자신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자작곡 'Will You Be My Home'을 과감히 실었죠. 그런가 하면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함께한 앨범 'Connected' (2022)에는 익숙한 선율의 클래식 음악 명곡을 담았습니다. 이 음반에서는 원래 피아노 독주곡인 드보르자크(Dvořák)의 '유모레스크(8 Humoresques)'를 피아노, 바이올린, 비브라폰으로 편곡한 색다른 매력의 트랙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