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은 베를린과 더불어 유럽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꼽힙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ondon Symphony Orchestra)는 런던의 유수한 오케스트라 중에서도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1904년 창단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전설적인 지휘자 한스 리히터(Hans Richter)와 아르투르 니키슈(Arthur Nikisch),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Sir Edward Elgar)가 지휘봉을 든 이래 토머스 비첨(Sir Thomas Beecham)과 콜린 데이비스(Sir Colin Davis)를 거쳐 사이먼 래틀(Sir Simon Rattle)에 이르기까지, 줄곧 정상급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며 1960년대 이후 꾸준히 세계 일류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발매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