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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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관련 정보

20세기 음악계에서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Mstislav Rostropovich)의 이름은 거장 연주자 수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첼로라는 악기가 그를 통해 20세기에 재탄생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전설적인 존재죠. 1927년생인 그를 첼로의 세계로 이끈 건 한때 파블로 카살스(Pablo Casals)의 제자였던 아버지였습니다. 로스트로포비치는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쇼스타코비치(Shostakovich)에게 수학했으며, 자신도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를 맡는 등 꾸준히 소련에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소설가 솔제니친을 보호하며 정치적인 압력에 굴하지 않았던 그는 1974년 결국 망명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망명 이후에는 미국에 터를 잡고 많은 음반을 녹음하는 등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2007년 사망했습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의 지휘로 베를린 필하모닉(Berliner Philharmoniker)과 녹음한 드보르자크(Dvořák)의 '첼로 협주곡 나단조(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는 언제나 명반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첼리스트로서 로스트로포비치는 특유의 연주로 이름을 날렸지만, 브리튼(Britten), 뒤티외(Dutilleux), 루토스와프스키(Lutosławski), 펜데레츠키(Penderecki), 베리오(Berio), 메시앙(Messiaen) 같은 20세기 작곡가들이 그를 위해 헌정한 작품들도 음악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닙니다. 이 작품들은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새로운 주법을 도입하며, 첼로의 입지를 한 차원 높은 경지로 끌어올렸습니다.

출생지
Baku, Azerbaijan
출생
1927
장르
클래식
국가 또는 지역 선택

아프리카, 중동 및 인도

아시아 태평양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미국 및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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