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발매
- 2024년 10월 18일
- 노래 2곡
- True · 2013년
- The Days / Nights - EP · 2014년
- True · 2013년
- Levels - EP · 2011년
- AVĪCI (01) - EP · 2017년
- Stories · 2015년
- SOS (feat. Aloe Blacc) - Single · 2019년
- TIM · 2019년
- Levels - EP · 2011년
- Stories · 2015년
대표 앨범
- "EDM DJ인 Avicii가 Aloe Blacc가 피처링한 컨트리풍의 싱글 'Wake Me Up'을 앞세운 데뷔 정규작을 발매한 건 실로 대담한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곡은 스웨덴의 거물 DJ인 Avicii가 앨범 발매 전 했던 약속, 즉 정규 앨범은 자신의 대표곡이자 클럽 사운드인 'Levels'와 'Silhouettes'의 복제품이 아닐 것이라는 약속을 충실히 지킨 결과였죠. 앨범 'True'를 들으면 클럽을 벗어나 다양한 곳에서 영향을 받고자 하는 Avicii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컨트리, 누 메탈, 가스펠 등 기존과는 거리가 먼 듯한 사운드를 시도했고, 수년 동안 고민해 온 모든 흔적을 앨범에 담고자 했습니다. 이런 모험을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인 건 아니었습니다. 후문에 따르면, Avicii가 마이애미에서 열린 Ultra Music Festival에서 'Wake Me Up'을 처음 선보였을 때, 일부 관중은 라이브 악기 밴드와 보컬리스트가 함께한 이 공연에 분노를 표출했다고 합니다. Blacc는 물론, 곡의 공동 작곡가인 록 밴드 Incubus의 Mike Einziger, 그리고 역시 밴드 멤버인 Ben Kenney, José Pasillas가 같이 만든 무대였죠. 일부 관객은 Avicii가 이런 곡이 아닌 기존 일렉트로닉 음악을 틀길 바랐고, Avicii의 대담한 실험은 얼핏 실패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앨범 'True'는 수십 개국 차트에 오르며 EDM의 교과서 같은 앨범이 되었고, 이후 미국에서 플래티넘 판매 기록을 달성했으니까요. 그의 호기심과 이색적인 취향이 한껏 드러난 이 작품으로 Avicii는 일렉트로닉 음악 씬의 독보적 인재임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며 그의 음악 경력은 허무하게 단절되고 말았죠. Avicii 스스로가 정확히 원했던 음악이 담긴 유일무이한 정규 앨범 'True'는 그의 비전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 EDM 씬의 최정상급 DJ. 그의 천재적인 믹싱이 돋보이는 하우스 음악.
- EDM 씬을 뒤흔든 천재 프로듀서의 날이 살아있는 감각적인 팝 음악.
피처링
더 들을 만한 콘텐츠
Avicii 관련 정보
Tim Bergling은 EDM 씬에 처음 등장한 그 순간부터 그 어떤 재능 있는 젊은이보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죠. 'Alcoholic'(2009)나 'My Feelings for You'(2010) 같은 초창기 싱글로 남다른 멜로디 감각을 한껏 과시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파릇파릇한 신예 프로듀서가 스웨디시 하우스(Swedish House)의 대들보가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Bergling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인상적인 코드 진행과 영리한 샘플링 감각(*Etta James 샘플 사용)이 돋보인 2011년 싱글 'Levels'로 전 세계를 단숨에 사로잡았죠. 댄스 뮤직 특유의 낙천주의를 이보다 더 잘 캡처한 곡은 없다 싶을 정도로 곡의 완성도는 빼어났습니다. 그러나 Bergling은 레이브 컬처를 뛰어넘어 더 넓은 영역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2013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True'이죠. 'Wake Me Up'과 'Hey Brother'가 수록된 이 괄목할만한 데뷔작을 통해 그는 하우스 뮤직과 소울, 블루그래스의 기묘하고 놀라운 융합을 보여주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제시한 댄스 뮤직과 팝의 색다른 활용법은 대중음악의 새로운 기준이자 방법론이 됐죠. 그로부터 2년 후 발표한 'Stories'(2015)에서 Bergling은 전보다 훨씬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음악적 영감을 더더욱 자유롭게 펼쳐 보였습니다. 디스코에 심취한 'Talk to Myself'부터 70년대 록 바이브를 담은 'Ten More Days', 어쿠스틱 레게를 결합한 'Can't Catch Me'까지 앨범은 만화경처럼 다채로운 음악들로 빈틈없이 채워졌고, Wyclef Jean나 Chris Martin 같은 개성파 게스트들이 참여해 앨범을 더욱 이채롭게 꾸며줬습니다. 그가 이렇게 종잡을 수 없게 여러 스타일을 오락가락했던 건 아마도 일반적인 댄스 뮤직보다 더 크고 많은 감정들을 담아내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너무 큰 관심과 주목을 늘 부담스러워하던 그는 그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2018년 4월 28살이란 나이에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마무리합니다. 비록 그는 세상에 없지만, 눈부신 기쁨과 뭉클한 감동, 강력한 에너지로 가득한 그의 음악들은 위대한 유산으로 우리에게 남겨져 있습니다.
- 출생지
- Stockholm, Sweden
- 출생
- September 8, 1989
- 장르
- 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