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스라엘군은 후티 호데이다 항 유류저장소 폭격
후티군의 야히야 사레아 대변인은 이 날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 TV가 중계한 성명 발표에서 "우리의 군사 작전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후티군의 이런 주장에 대해서 이스라엘은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날 앞서 이스라엘군은 예멘 북부의 후티 지역에 대한 일련의 공습을 계속해서 수도 사나에 있는 가장 큰 발전소 두 곳을 폭파했다. 또 홍해 도시 호데이다 항구에 있는 수입 연료 저장소들도 폭격했다.
후티 그룹은 이 날 앞서 호데이다의 라스 이사 항구와 아스-살리프 항구에 이스라엘군이 새벽 시간에 폭격을 가해서 9명이 죽고 다른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 공습은 후티 그룹에게는 큰 타격이다. 예멘 북부와 수도 사나를 점령하고 있는 이들은 그 두 곳의 부두에 연료용과 취사용 가스를 수입해서 저장하고 있으며, 이를 점령지 주민들에게 되팔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군의 다니엘 하가리 대변인은 18일 밤 후티군이 장거리 로켓포로 텔아비브를 공격한 직후 자신의 X계정을 통해 "우리 군이 반격으로 공습 작전을 벌여 예멘의 후티 군사목표물들을 폭격하고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다.
후티군은 2014년 말부터 예멘 북부를 점령하고 수도 사나까지 차지하면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예멘 정부를 축출했다.
2023년 11월 부터 후티군은 이스라엘 국내 도시들에 대한 로켓포와 무인기 공격, 홍해를 통과하는 "이스라엘관 관련된 " 선박에 대한 포격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인들에 대한 연대의 표현이라고 이들은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