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월화거리에 4m 규모 성탄트리 점등
성탄의 달 12월을 앞두고 강릉의 크리스마스 겨울축제가 문을 열었다.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를 통해 강릉을 찾는 수십만의 관광객들에게 아기예수의 순결한 미소가 전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강릉시(김홍규 시장)와 강릉시기독교연합회(김용철 회장, 강기연)는 지난 24일 강릉 월화거리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점등예배 때는 강릉시기독교연합회 연합성가대(지휘 민종홍)가 ‘거룩한 성탄의 밤이여’를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뒤이어 김용철 강기연 회장이 ‘거룩한 성탄의 밤이여’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강릉시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장성철 목사(보수개혁 부총회장, 한교총 부회계)와 차보용 목사(월드베스트프렌드 이사장)에 감사패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 목사는 “강릉은 하나님께서 내게 사명 주신 새로운 약속의 땅이다. 매순간 이곳 강릉에서 자신의 약속을 이뤄가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면서 더 큰 도전과 힘을 얻는다”며 “강릉의 꿈이 대한민국의 꿈이 되고, 강릉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선 강기연을 중심으로 강릉 교계와 시민사회계가 힘을 모아 ‘강릉 크리스마스겨울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천 목사)를 만들었다. 조직위는 강릉의 겨울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한달여 간 강릉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