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시설 개선, 정규 체육수업 내 전문체육인 활용, 학교운동부 지원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논의를 위해 장 차관은 현장 점검과 함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초·중·고교 및 대학 운동부의 훈련용품비와 대회출전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문체부에서 체육·관광 담당 제2차관인 장 차관은 이날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배구, 씨름, 유도, 복싱 등 운동부 훈련시설을 점검하고 지도자들과 만나 격려했다.
이어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을 만난 장 차관은 학교 체육시설의 주민 개방 확대, 노후한 학교 체육시설의 개·보수 지원, 인천시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1·1·1 스포츠 프로젝트' 사업의 확대를 통한 전문체육인 활용 방안, 학교운동부 지원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인천체육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훈련시설을 살펴보고 학생선수와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후 인천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를 방문해 관광특성화고의 다양한 직무교육 현장을 살핀 뒤 미래 관광인이 될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관광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관광 분야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식음료, 카지노, 항공 서비스, 바리스타 동아리 활동도 직접 참관했다. 이날 1학년 학생들의 수업 시간에 참관한 장 차관은 학생들이 쓴 '장미란 차관 학교 방문 초청 편지'를 전달받기도 했다.
문체부는 관광 특성화고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플랫폼과 일자리 박람회 등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최근 서울, 경북 등 지역의 학교 현장을 둘러보면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가까이에서 청취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교육부, 시도 교육청과의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학교가 한국 전문체육의 토대이자 생활체육을 일상화하는 평생체육의 뿌리가 되고 관광산업 미래의 주역들을 양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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