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선 대표 엄태영 “비대위 성격, 아무래도 정치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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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성격 정해야 맞는 인물 추려진다”
초선 의원도 후보군 논의 돌입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진·주소현 기자]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19일 “비대위 성격을 정해야지만 거기에 맞는 인물도 추려질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정치개혁 비대위’를 언급했다.

국민의힘 재선의원 모임 대표인 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선의원 모임을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아직 인물에 대한 거론은 나오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엄 의원은 비대위 성격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정치개혁 쪽으로 가야겠죠”라며 “여러가지 민생 안정을 위해서 지식과 통합의 의미가 있는 분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차기 지도부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에서는 앞서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원톱’ 체제와 5·6선 중진 의원 또는 원외 인사를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투톱’ 체제가 주로 거론됐다. 원내에서는 6선의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5선의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이, 원외에서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엄 의원은 “개헌 준비 비대위라면 외부 인사가 나을 수 있지만, 굳이 또 외부 인사로 그동안 들어온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우리 국회의원들이 소모적이었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모임에는 국민의힘 재선의원 30명 중 권영진 박수영 이인선 엄태영 정희용 조정훈 최형두 의원 등 8명만 참석했다. 엄 의원은 “개별적인 의견을 다시 모아서 내일(20일) 오전 중 결론을 내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 권한대행은 선수별로 20일까지 의견을 모아 내주 초 인선을 완료할 방침이다. 단일 선수 중 최다 인원이 몰린 초선의원(44명)들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비대위원장 문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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