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영 김, 美하원 동아태소위 위원장에 선임…"초당적으로 일할 것"

입력
수정2025.01.10. 오전 7:48
기사원문
김광태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3선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이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선거 사무소 인근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미 캘리포니아]=연합뉴스]
한국계 3선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9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브라이언 매스트 하원 외교위원장(공화·플로리다)은 이날 "김 의원은 중국 공산당의 뒷마당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쉼 없이 알리기 위해 일하는 투사"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김 의원은 "동아태 지역은 미국의 가장 큰 지정학적 경쟁지역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동맹·파트너가 있는 곳"이라면서 "미국의 미래 국가안보는 이 지역에서의 미국 외교 정책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동아태 소위는 동아태국을 비롯한 국무부의 동아태 지역 관련 업무 등을 관할한다.

김 의원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 인권을 증진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들을 지지하고 동맹국과의 자유 무역을 강화하는 한편 적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직전 118대 의회에서는 외교위의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을 지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