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사장, 제주항공 참사 언급하며 '곰인형 어퍼컷 사진' 등 올려 논란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참사 심각한데...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상황과 맞지 않는 여러 사진 한 게시물에 업로드【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29일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 충북인뉴스

 29일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 충북인뉴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제주항공 참사 기체사진과 함께 어퍼컷 세레머니 사진을 함께 올려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진 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안타깝고 슬픈 소식"이라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과 슬픔을 함께합니다"라며 사고 당시 비상 착륙 직전 사진과 폭발한 기체 사진을 게시했다.

진 사장은 이어 "우리네는 나약하기에 늘상 사랑과 용서, 그리고 감사(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같은 인간의 내면적 소망의 표현을 겨울이 오면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따뜻한 '곰인형' 등으로 표출하는 듯합니다"라며 곰인형을 거론했다.

 29일 진상화 사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 충북인뉴스

그러면서 "암튼 크리스마스 트리와 곰 인형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이 같이 행복해짐은 저만은 아니겠지요"라며 "다시금 무안공항 사고 분들과 유가족분께 명복과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첨부한 사진에는 진 사장이 웃는 표정으로 곰인형에 어퍼컷을 날리는 모습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담겼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