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대전본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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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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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 신속하고 빈틈없어야"... 세종교육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응 비상대책반' 운영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당국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2024. 12. 29
ⓒ 독자제공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참사와 관련,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위원장 김율현)는 30일 애도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대전본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며 "이번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또한 사고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제 신속한 원인 규명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이 빈틈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주노총대전본부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들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과 병원을 지키는 구조대원과 병원노동자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 민주노총대전본부

이에 앞서 대전지역 자치단체장들도 SNS 등을 통해 이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희생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빈다"며 "또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비보를 받으신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도 "어수선한 연말에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고,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고인이 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또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의 명복을 빌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비보를 접하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고,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어찌 또 이런 참사가 일어나는지... 삼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이 고통을 잘 견뎌내고 이겨낼 수 있도록 슬픔을 함께 나누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에 깊은 슬픔으로 비통한 마음이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망연자실하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세종시교육청, '비상대책반' 운영.... 교육청에 희생자 추모 분향소 마련

한편, 이번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희생자에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 학생 2명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종시교육청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응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탑승객 중 관내 고등학교 학생 2명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사고 수습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총괄반, 상황반, 상황지원반을 구성하여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피해 학생 및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 직원을 파견하였고 유가족 대기실 및 현장통합지원센터에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시청 합동분향소와 별도로 세종시교육청 자체 분향소를 설치하여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피해 학생들과 교직원,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치료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안타까운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함께 학교생활을 한 친구들과 교직원 그리고 세종교육공동체가 슬픔을 나눌 수 있도록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대형참사와 관련한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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