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성 민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 특별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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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17.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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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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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지난 3월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9급 공무원 A 씨를 지난 5일 8급으로 특별승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최근 업무와 사망 간 인과관계가 인정돼 순직 결정됐고 김포시는 순직 결정을 바탕으로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른 특별승진을 결정했으며, 승진 시점은 사망 전날로 소급 적용됩니다.

A 씨는 지난 2월 김포 도로에서 진행한 포트홀 보수 공사 관련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받았고,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노출되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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