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으로 알려진 천공(본명 이천공)이 "(일상 대화에서의) 녹음은 할수록 좋다"며 "다른 말을 하면 (녹음을) 그대로 내놓으면 된다"고 말했다.
천공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한 '대화녹음이 일상이 된 사회'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대화 녹음이 일상이 된 지금의 사회를 지혜롭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는 제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천공은 "잘 활용한다면 유익한 게 녹음"이라며 "(상대방이 이전과 다른 얘기를 하면) 딱 꺼내놓고 녹음을 틀어버리면 빌던지 인연이 끊어져버리든지 한다"고 답했다. 이 제목의 동영상은 13483강, 13484강 두 개로 나뉘어 올라와 있다.
한편 같은날 윤석열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천공 스님 같은 사람은 그냥 우리가 볼 때는 어린애"라며 "그런 사람들은 나에게 말을 못한다"라고 주장하는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앞서 명 씨는 지난 10월 7일 공개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역술인 천공도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내가 (천공보다) 더 좋으니까 (천공이) 날아갔겠지. 천공을 보니까 하늘 사는 세상과 땅에 사는 세상을 구분을 못한다. 이상한 얘기를 막 한다. 하지만 내가 그 사람을 본 적은 없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제가 볼 때는 한 2년 정도는 명태균 책사가 1등이었다, 2등 건진, 3등 천공 정도 아니었느냐 그런 소문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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