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의 국회 가결 소식을 이틀 만에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한에서 이틀 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며, "대통령 권한이 정지됐다"고 별다른 논평 없이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남한의 국방부 장관, 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구속된데 이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육군참모총장과 국군방첩사령관, 특수전사령관, 정보사령관 등이 줄줄이 직무가 정지됐다며, 내란죄 우두머리와 공범자들에 대한 수사가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보도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