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남대천 기수역 조성,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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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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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으로 세워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군은 2027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8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양양】양양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 최종 선정됐다.

군은 도시재생사업 분야 중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분야에 ‘양양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분야 공모에 접수된 전국 8곳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군을 비롯해 전국 3개 지역을 사업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최종 선정했다.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은 민물과 바닷물이 서로 섞이는 구역이라는 ‘기수역’의 사전적 의미에서 지역특성 반영과 여러세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50억원을 비롯해 지방비 33억원, 자체사업비 26억원 등 총 109억원이 투입되며 양양읍 남문리 일대 군유지 1,671㎡에 5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게 된다.

2층을 문화마당, 4층을 치유쉼터, 5층을 휴식마루로 각각 조성해 분야별로 목적과 용도에 맞게 주민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1층은 30면 규모의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군은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8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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