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62·국민의힘) 전 구미·안동 부시장은 3일, 내년 4월 2일로 예정된 김천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금릉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청과 성주·구미·안동 부단체장을 거쳐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김천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그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김충섭 시장이 선거법으로 중도 낙마한 점을 고려한 듯 "시정 전 분야에 잘못된 관행과 부패 카르텔이 있다면 이를 타파하는데 솔선하겠다"고도 말했다.
이 밖에도 "전시행정을 멀리하고 실용적인 일을 하겠다"며 "여의도, 세종시, 경북도청 등으로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고령화시대 실버산업 육성과 사회안전망 구축, 친환경 농식품 산업과 문화 관광산업 육성, 각종 불합리한 현상의 재개편 등 제반 문제해결도 약속했다.
김천시 농소면이 고향인 김세환 전 부시장은 농소초, 농남중, 김천고를 졸업하고 금릉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경북도청 도시계획과장, 성주군 부군수, 안동·구미시 부시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