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1천억 규모 전환사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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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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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속 재무 구조 지속 개선…내년 신규 발행 계획엘앤에프는 국내 사모펀드 IMM과 2021년 발행한 약 1천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매입 소각 후 신규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매입에 나서는 전환사채는 IMM홀딩스의 자회사 IMM크레이딧앤솔루션이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 KBE펀드에서 투자에 참여한다.

엘앤에프는 부채 축소를 통한 재무 구조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 10일 지난해 발행한 약 1천700억원 규모의 해외 사모 교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 및 소각 완료한다는 공시에 이은 추가 재무구조 개선 활동이다.

엘앤에프 로고

사채 상환에 그치지 않고 발행하는 것에 대해 엘앤에프는 “IMM은 우호적이고 전문성 높은 장기투자자로서, 회사의 성장을 믿고 높은 주가에도 전환 청구 없이 꾸준한 파트너로 투자를 지속해왔다”면서 “최근 불안한 시장 환경과 전기차 캐즘 시기 등으로 산업 내 단기적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시기임에도, 원금을 회수하는 대신 엘앤에프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속 투자하려는 의사가 강해 이번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기존 발행 전환사채 매입 후 소각 절차를 밟아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신규 발행하는 사채는 내년 발행으로 현재 재무구조는 악화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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