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리플, 가격 하락에 따른 연쇄 청산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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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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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인글래스


전반적인 가상화폐 시장의 부진 속에서 도지코인과 리플 가격이 10% 이상 하락함에 따라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고, 전체 가상화폐 시장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과 리플 등 알트코인이 폭락하면서 가상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지난 하루 동안 15억 6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약 90%에 달하는 13억 9000만 달러 상당이 장기 보유자 물량에서 나왔다.

대규모 청산의 이면에는 알트코인 시장의 폭락이 있었으며 도지코인과 리플 등은 두 자릿수 하락했다. 많은 트레이더가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사상 최고치)에 도전하는 최근의 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장래 시장에 강세 포지션을 설정한 것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2%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기타 대부분 가상화폐는 예상을 뛰어넘는 하락하며 과민한 반응을 일으켰다. 이러한 거대한 청산을 주도한 또 다른 가상화폐는 이더리움으로 2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이 롱포지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코인과 리플은 각각 8800만 달러와 6800만 달러였으며 비트코인 1억73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들의 대규모 청산은 대중적 인기와 급락을 목격한 투자자들의 투매, 이의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특히 알트코인 부문에 대한 투기적 관심이 지나치게 확장되었고 이러한 상황은 기타로 분류된 소규모 자산도 4억9600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가상화폐 부문에서 대량 청산 이벤트는 특별히 드문 일은 아니지만, 오늘 발생한 청산은 시장 기준으로도 상당히 예외적이었다.

이러한 사건은 코인 전체가 일반적으로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는 것과 함께 많은 투기자들이 위험한 양의 레버리지(빚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때때로 발생하는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조건은 최근 특히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파생상품 부문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나치게 부풀어 오른 기대감은 결국 가라앉게 되고 이번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 기사는 정보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투자 또는 기타 조언의 성격은 없습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거래하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본지는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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