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정병원 차관보가 오늘 오후 팡쿤 주한중국대사대리를 만나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우리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홍균 외교부 1차관도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국내 상황을 설명하는 등,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주요 국가가 우려하는 입장을 밝히고 고위급 외교 일정이 잇따라 무산되자 외교부가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