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내외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시기이지만 정부는 당과 함께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직무정지 이후 처음 열린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현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을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소통하며 지혜와 힘을 모으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글로벌 대외여건 변화에 선제적이고 빈틈없이 대응해 나감과 동시에 최근 어려움의 과정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또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통화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들과 신뢰를 확립하겠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에도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 및 치안 질서에 대한 우려도 크다"며 "성탄절, 타종 행사, 해넘이·해맞이 등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긴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