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은 2021년부터 병원 물류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진료재료 공급관리 시스템(SMART)'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스마트 로봇 물류 시스템 도입은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통한 물류 혁신의 일환으로, 로봇이 병원 내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다는 실증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기존에는 직원이 직접 무거운 카트를 끌고 병동을 오가며 물품을 운반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물품을 카트에 채워두기만 하면 로봇이 병동까지 스스로 운송한다. 병원 내 다양한 인프라와 연동되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스크린 도어를 통과하며, 장애물과 사람을 인식해 충돌을 방지하며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