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환자 안전에 부민병원 적정성 평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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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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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부산부민, 서울부민, 해운대부민병원. [사진=인당의료재단]
수술할 때, 항생제는 환자 상태에 딱 맞는 적정량을 수술 전후에 정밀하게 사용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를 주입하는 수혈도 수술 과정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중요 사안이다. 정부가 이런 문제들을 까다롭게 점검하고 또 매년 그 적정성을 평가하는 이유다.

부산부민병원, 해운대부민병원, 서울 부민병원 등 인당의료재단(이사장 정흥태) 소속 3개 종합병원들이 모두 이번에 해당 적정성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최창화)은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2주기 제2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와 제2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했다. 서울부민병원도 항생제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고, 해운대부민병원은 수혈 1등급과 항생제 2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수술 부위 감염 예방 및 항생제 적정사용 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주요 평가지표는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또 수혈 적정성 평가는 병원급 이상 전국 1,18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정부 수혈 가이드라인에 따른 적정 수혈, 수혈 환자의 안전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 주요 평가지표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4개 항목.

이와 관련, 인당의료재단 정흥태 이사장은 "이번 적정성평가를 통해 전국 3개 병원에서 모두 수술 환자의 안전 관리에 높은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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