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기본급 10만원 인상 포함한 잠정합의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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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17.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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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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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19일 상경 투쟁 철회

포스코는 17일 노동조합과 기본금 10만원 인상 등을 포함한 2024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지난 6월 27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임금교섭을 진행한 끝에 도출됐다.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 /뉴스1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Base-up)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우리사주 취득장려) 지급 ▲자녀장학금 지원기준 상향 ▲출산장려금 인상 ▲명절격려금 인상 등이 포함됐다.

노조 규약상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최종 확정되며, 곧이어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금년 교섭이 평화적으로 타결된다면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무분규의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된다.

지난해 노사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는 전체 조합원 1만1245명 중 1만856명이 참여해 5527명 찬성(50.9%)으로 가결됐다. 잠정합의안 도출에 따라 노조는 오는 19일 예정된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상경 투쟁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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