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모욕글 게시 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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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2.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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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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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무안스포츠파크 분향소에 조문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홍기철기자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온라인에 유족을 모욕하는 글을 게시한 4명이 2일 경찰에 입건됐다.

뉴스1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게시글을 확인하고 즉각 조치에 들어갔다. 현재 참사 희생자들과 유족을 모욕하는 게시글이나 댓글 125건을 삭제·차단했다.

각 사이트 운영자들도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남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생자와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게시글에 대해 관용없이 적극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참사 당일 온라인에 철없는 한 작성자는'무안공항 유가족들만 횡재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보상금 받을 생각에 속으로는 싱글벙글하겠다" 등 고통을 겪는 유족들을 모욕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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