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 지정 폐지…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계 지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한국외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729명)의 42.3%인 1576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 1391명, 정원 외 특별전형 185명이다.
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330명(서울캠퍼스 210명, 글로벌캠퍼스 120명), 나군 609명(서울캠퍼스 377명, 글로벌캠퍼스 232명), 다군 452명(서울캠퍼스 115명, 글로벌캠퍼스 337명)이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농어촌은 나군 50명, 다군 51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나군 42명, 다군 42명을 모집한다.
한국외대는 정원 외 특별전형까지 포함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 100%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단위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도 지정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수학영역의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탐구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수학 확률과통계와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외대는 2025학년도부터 입학할 때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전공자율선택 통합모집 단위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부의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 확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모집 규모는 자유전공학부 324명(서울캠퍼스 100명, 글로벌캠스224명)과 단과대학·계열별 통합모집 511명을 합쳐 총 835명(26.05%)이다.
이 중 정시모집에서는 자유전공학부(서울,글로벌) 125명, 단과대학·계열별 통합모집 214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나 통합모집 단위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원하는 전공 수업을 들은 후 2학년 때 희망하는 학과(부)를 선택할 수 있다.
정시모집 응시 원서접수 기간은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자격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엔 내년 1월 7일까지 한국외대 입학처로 우편을 발송해야 한다.
최초합격자 발표일은 일반전형의 경우 내년 1월 31일, 특별전형은 내년 2월 7일이다.
입학처는 정시 원서접수 전 수험생들의 지원을 돕기 위해 이날부터 일주일간 'HUFS 대입톡' 등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입학처 관계자에게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고, 최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