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경이 제기한 '여론조사 대납 의혹'…오세훈 "본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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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03. 오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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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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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개입 의혹은 강혜경 씨가 공개한 명태균 씨의 여러 발언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동안 오세훈·홍준표 시장에 대해 어떤 의혹들이 제기됐고, 당사자들은 뭐라고 하는지, 주원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강혜경 씨가 공개한 본인 계좌내역입니다.

지난 2021년 5번에 걸쳐 3300만 원이 입금됐습니다. 당시 오세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전후한 시기입니다.

강 씨는 당시 오세훈 캠프에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후원자인 김한정 씨로부터 비용을 대신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혜경 (지난달 25일)
"(오세훈 시장이) 다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자꾸 모르시겠다고 꼬리 자르기 하시니까 조금 화가 납니다."

김 씨가 대표인 단체 이사들이 서울시 유관기관에 취업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오 시장은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받아 본 적도 없다"고 강하게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달 26일)
"당신이 들고 온 여론조사는 형식과 격식이 맞지 않는다. 얼굴을 붉히고 다시는 볼 수가 없는 만날 상황이 아닌 상태로 헤어졌다."

강 씨는 2022년 6월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홍준표 캠프 인사 2명의 의뢰로 8번 비공개 여론조사를 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조사 샘플에 당원 전화번호가 있었다"며 당원명부 유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홍 시장은 "명태균과 엮어 보려고 온갖 짓을 다하지만 아무것도 연결된 것은 없다"며 "샅샅이 조사해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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