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 있어 좀 두려움은 있었지만, 그걸 생각할 여가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조 의원은 "당시 한동한 대표가 본회의장에서 집결을 요청했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표결에 참여했어야했다”고 설명했다.
“진정한 국민의 대표자라면 자신의 목숨보다도 시민들의 안전과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 훨씬 더 있는 가치 있는 행동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당시 당사에 머물고 있던 의원들에 대해서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가상현실이라고 착각했을 수도 있고, 판단이 잘 서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유야 어쨌든 간에 저보다 키가 크고 덩치가 큰 분들은 얼마든지 마음먹으면 그 담장을 넘을 수 있지 않겠냐”고 물으며 “그분들이 담장을 넘지 않았다는 것은 공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민에게 적절한 해명 내지는 사과가 있다면 오해를 풀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