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리콜 역대 최대 514만 대…인기차종 결함에 전장·전동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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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2.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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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 리콜 조치가 내려진 자동차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올해 리콜에 들어간 차량은 모두 1천6백84종, 514만2988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3배 규모로, 종전 최대치였던 2022년의 324만7296대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제작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그룹이 현대차와 기아를 합쳐 모두 407만4684대로 전체의 79.2%를 차지했고, 이어 BMW코리아, 테슬라코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리콜 규모가 급증한 건 현대차그룹의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제작 결함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현대차그룹의 리콜 비중은 2013년 89.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의 전장화, 전동화 등 과정에서 제작 결함이 늘어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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