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옆자리 차지한 머스크… 멜라니아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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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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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추수감사절 만찬서
'트럼프 2기 실세' 위상 과시
▲ 추수감사절 만찬장서 트럼프 옆에 앉은 머스크 [엑스 게재 동영상 캡처·연합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간)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추수감사절 만찬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눈길을 끈다.

멜라니아 여사보다 트럼프와 더 가까운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트럼프의 한 지지자가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전날 트럼프 당선인의 마러라고(플로리다주 저택) 만찬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헤드테이블의 트럼프 당선인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또 다른 옆자리에는 막내아들 배런, 배런의 옆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각각 앉았다.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매 선거 유세 마지막을 장식했던 'YMCA송'이 흐르는 가운데,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등을 툭툭 치자 두 팔을 위로 치켜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선거운동 기간 '물심양면'으로 트럼프 당선인을 지원해 대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머스크는 대선 이후 정권인수팀 캠프가 차려진 마러라고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거의 '가족' 대접을 받고 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일부 국가 정상과 전화통화를 할 때도 배석했다.

비록 그가 재무장관감으로 공개 지지한 하워드 러트닉이 상무장관으로 지명되고, 러트닉의 경쟁자였던 스콧 베센트가 재무장관으로 지명되면서 한계가 입증된 측면도 있지만 머스크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과 정책에도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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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디지털뉴스 편집,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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