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강원 동해안 이재민 '임시주거 주택'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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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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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등 산불·호우로 임시주거 조립주택 124세대
▲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강원 강릉 등에서 발생한 산불, 호우·태풍 피해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의 겨울철 안전을 위해 시설 안전 점검과 생활 수칙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1월 기준 임시조립주택에 머무는 세대는 총 124세대다. 이 중 산불 피해 87세대(강원 강릉시 63세대·홍성군 24세대), 호우·태풍 카눈 피해 세대 37세대(경북 예천군 23세대·봉화군 8세대 등)다.

앞서 행안부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자체와 함께 임시조립 주택 현장점검을 벌였고, 강원·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했다.

추가 점검에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이나 주택 주변 가연성 적재물 방치 조치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구 및 주변 빙판길 예방 조치와 세대별 화재 예방 및 안전한 전기 사용 등 생활안전 수칙을 계도했다.

아울러 시도에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 지원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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