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8건이 ‘2024년 국가연구 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잠정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알리고자 200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고 있다. 올해 최종 결과는 이달 중 선정·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100선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성과는 스마트팜용 초박막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 과수화상병 신속 정밀 진단 키트 개발, 한반도 고유 균주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원천기술 개발, 지능형 농장온실 관리 플랫폼 개발 등이다. 농업현장에 필요한 세계 선도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점 등이 인정받았다.
농식품부는 “2023년 전체 국가 연구개발 예산 31조1000억원 가운데 농림식품 분야는 1조3000억원, 4.3%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우수 성과 100선 중 8건이 포함된 것은 큰 성과이다”라면서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연구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우수성과 100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3년간 연구개발 과제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