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남도, 무안군,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국토부 박상우 장관과 백원국 2차관도 사고수습본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9일 오전 9시7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이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가 반파되고 화재도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